강론

HOME > 영성>
강론

강론

목록

하느님께 되돌려 드려야-주님 봉헌 축일 (다해), 2025,2,2

관리자 25-02-03 11:54 ( 조회 2 )

하느님께 되돌려 드려야

 

   하느님께서 세상에 모든 것을 인간을 위해서 마련하셨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하느님 모상을 닮게 창조하시고 인간의 행복을 위해 은총을 내리셨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을 깨닫고 믿는다면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믿는 이는 하느님의 은혜에 보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을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이므로 하느님께 다시 되돌려 드려야 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하였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루카 2:27) 아기를 하느님께 봉헌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유다인들의 전통을 따랐음을 알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우리가 하느님은 창조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단지 하느님께서 창조자이심을 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낙태를 하지 말아야 하며 성전환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에 각각의 생물에는 서로 다른 DNA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느님께서 목적하셨던 것을 인간이 인위적으로 바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피조물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인간은 하느님께서 뜻하시는 창조 목적대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는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서 하느님께서 원래 원하셨던 목적대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의 첫 번째의 해야 할 일은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봉헌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명이 하느님께 속다는 것을 상기하며 우리의 삶의 목적이 하느님의 뜻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마음을 다짐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원죄로 인해서 죄성 즉 죄에 대한 경향으로 타락해진 인간이 다시 원래 깨끗하게 창조되었던 상태로 되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흠없는 영혼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하염없는 은총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하느님께 반역을 하여 범죄를 저질렀던 것을 회개하여 원죄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서 죄인이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재창조되어야 합니다. 1독서에서 금과 은처럼 정련하여 주님께 의로운 제물을 바쳐야 하는 것처럼(말라키 3:3)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4) 영혼이 되기 위하여 회개하여 깨끗한 영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는 항상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께 봉헌되셨던 후 하늘로 승천하실 때까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잘 깨달으셨고 절대적으로 순종하셨습니다. 12살 예수님이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하느님 말씀을 질문하고 대답을 잘 하였던 모습을 보며 그들이 놀라워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이 잃었던 소년 예수를 성전에서 찾았을 때에 그동안 성전의 아버지집에 있어야 했던 이유를 말했던 것을 이유를 말하는 것을 보면 예수가 소년이었지만 이미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계셨습니다(루카 2:41-50). 예수님께서 30살이 되셨을 때에 3년 동안 복음을 전하셨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죄가 없심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희생을 기꺼이 받으셨고 목숨을 내려놓아 희생제물이 되셨기에(루카 22:31-49)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던 전적으로 봉헌된 삶이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아기 때에 하느님께 봉헌되었고 예수님께서 전 생애를 봉헌하셨던 삶이었던 것을 잘 묵상하고 배워서 예수님의 닮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아기 때에 세례를 받았거니 성장한 후에 혹은 노인이 되어서 세례를 받았던 간에 우리는 이미 하느님께 봉헌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봉헌된 생애를 살펴보면서  다시금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로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고 하느님께 봉헌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하느님께 다시금 봉헌을 하며 자녀들은 또한 부모들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해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사람들에게 타락한 인류와 온 세상을 하느님께 봉헌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과 가족들과 모든 죄인들을 하느님께 다시 봉헌합시다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드렸던 말씀을 우리도 따라서 기도합시다.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히브리 10:9).

 

  

목록

댓글기능은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

Total 467건 / 1 페이지
강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7 관리자 2025-02-03 3
466 관리자 2025-02-01 3
465 관리자 2025-01-20 4
464 관리자 2025-01-20 2
463 관리자 2025-01-07 5
462 관리자 2025-01-07 6
461 관리자 2025-01-07 5
460 관리자 2025-01-07 4
459 관리자 2025-01-07 5
458 관리자 2024-12-04 9
457 관리자 2024-12-04 9
456 관리자 2024-11-13 8
455 관리자 2024-10-23 14
454 관리자 2024-10-14 10
453 관리자 2024-10-09 13
452 관리자 2024-10-04 15
451 관리자 2024-09-25 16
450 관리자 2024-09-18 13
449 관리자 2024-09-18 14
448 관리자 2024-09-06 14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