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와 회복
하느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창조사업이 세상에 아름다움을 낳았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이 추하게 된 것은 인간이 죄를 지었던 결과다. 창조된 원래의 피조물이 변형을 이루어서 본래의 형상을 많이 잃어버렸다. 모든 피조물은 물질로 이루어졌는데 그 분자가 분열이 되면 보이지 않게 흩어져 사라지고 분자들이 모여 합쳐지면 다시 보이는 물질의 형상이 된다. 인간이 흙에서 와서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이치다. 참으로 오묘한 일이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던 피조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그런데 피조물에 인위적인 조작이 있다면 본래의 창조된 모습이 변해버린다.
인간이 피조물이기 때문에 창조는 할 수 없으나 피조물들을 분석하거나, 모방을 하여 비슷하게 만들거나, 변형시켜 다시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세상에 많은 나무들이 있는데 한국이 한국전쟁 이후 벌거숭이가 된 산이 이제는 푸른 산을 이루었던 것은 새로운 종의 소나무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한국인 박사가 미국에서 서로 다른 종의 소나무를 교배해서 병에 강하고 한국의 기후와 지형에 알맞는 소나무 종자를 만들어서 묘목을 하기 시작했었던 이유라고 한다. 원래의 창조되었던 것이 인간의 편익을 위해서 변형된 것이다. 발명이란 것도 인간이 사용하는 물건이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었을 뿐이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을 새롭게 만들 수는 없다. 즉 인간은 창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지금까지 창조된 것이 없다.
실험실에서 쥐를 이용하여 병의 치료제를 개발해서 인간에게 적용해서 치료하고 있다. 예를 들면 쥐의 몸에 세균과 바이러스와 암세포 등을 주입해서 병들게 한 후에 약물을 주입해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병을 치유하고자 대신 수 많은 쥐들이 죽어가고 있다. 인간의 유익을 위해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던 피조물을 함부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자신의 욕심대로 살고자 하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오래전에 미국에서 어느 의사가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암 치료제를 개발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의사협회에서 그 의사의 자격증을 박탈하였고 오히려 약을 제조하는 회사들과 의사협회가 그를 방해를 하여 개발했던 특효약을 제조할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이와 같은 경우와 한의사들이 식물에서 얻은 물질로 병을 치료하고 있다. 아담과 하와의 원죄 이후 인간이 병에 걸리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자비의 하느님께서 인간의 병이 치유될 수 있도록 식물에 특별한 물질을 생성시켜 놓으셨고 또한 색깔별로 인간의 장기에 맞는 약효를 넣으셨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예수님 때문에 인간이 죄에서 해방되고 완전히 구원이 되어야 병이 사라지고 영원히 살 것이다.
인간이 지능이 발달하여서 창조자의 능력을 모방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한다. 이제는 세상의 거의 모든 물질을 분석을 하였다. 심지어는 인간의 유전자 지도까지 파악을 하게 되었다. 유전자 조작을 식물과 동물에 적용을 하였고 더구나 인간에도 적용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인간이 할 일들을 대신 로보트가 대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포를 복사해서 똑같은 동물을 만들기에 인간도 복제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원래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던 것이 변종되거나 비슷하지만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대천사 루치펠이 하느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느님께 반역을 하여 사탄이 되었다. 교만과 속임수의 두목인 사탄이 하느님처럼 가장하여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다. 인간이 피조물을 변형시키고 파괴하는 것이 마치 사탄이 하느님처럼 되려는 것 같이 하느님의 뜻을 뛰어넘어 교만이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피조물이기에 미물인 생물조차 창조할 수 없다는 미약함을 깨달아야 한다. 하느님의 뜻으로 돌아가는 길이 인간이 회복할 도리다. 결국 죄가 없는 천국에서 창조되었던 아름다움이 모두 회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