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 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
나보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